"김태형씨!!!!" 정돈안된 곱슬머리에 안경을 코 끝에 걸친 남자가 등을 굽은채 모니터를 보고있다가 제 이름이 호명되자 크게 놀라며 벌떡 자리에서 일어났다. "네!!" "일로와봐요" 태형은 저를부르는 상사에게 허겁지겁 가다가 의자에 걸려 넘어졌다. "아이구.." 우당탕탕 큰 소리로 넘어진 태형임에도 다른 사원들은 익숙한 듯 태형을 신경쓰지 않고 다들 제 할...
2013년 12월 데뷔 1년차인 지민은 무대에서의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일상에서의 귀여움으로 단기간에 탑스타 반열에 올랐다. 덕분에 지민은 연말 무대준비와 새 앨범컴백으로 정신없는 한달을 보내고 있었다. 오늘은 데뷔 후 처음있는 정규1집 팬사인회 행사였다. 동료들에게 팬사인회를 가면 다양한 팬들을 많이 만난다는 얘기를 들었었다. 자신을 보고 우는 팬. 부끄러...
"침침 뒷산가자!" 태형이 자신의 손을 잡아끌며 뛰어갔다. 다른 사람들 눈에 지민은 보이지 않았다. 두사람은 뒷산에 올라 나무아래 자리잡았다. 지민과 태형이 자주 가는 곳이였다. 태형은 자연스럽게 지민의 허벅지를 베고 누웠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에 느껴지는 지민의 향기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이엿다. 지민이 자신을 쓰다듬어주는것도 좋았다. "지민아 너는...
아이가 태어난 이후로 지민은 하루도 빠짐없이 아이의곁에 머물렀다. 인간아이는 연약했다. 한시라도 눈을 떼면 사고가 일어났다. 또 아이의 집에는 습격이 빈번했다. 그때마다 지민은 아이를 지켜냈지만 아이의 아버지는 습격은 모두 도깨비의 술수라며 굳게믿었다. 아이가 세살이 되던 해 말을 또박또박하기 시작했다. 지민은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아이를 지켜보고 있었다.아...
지민은 신의 부름에 하늘궁으로 향했다. 신과 대신들이 근심어린 표정을 지으며 지민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동안 한번도 규율을 어긴적이 없으면서 무슨바람이 들어서는 그런 일을 했느냐!" 신이 안타까운 얼굴로 지민을 다그쳤다. "아이를 살리고 싶었습니다. 세상의 빛을 보기직전 죽는 것은 억울하지않습니까" 도깨비의 말에 대신들이 웅성거렸다. 인간을 위하는 도깨비...
나무 위에 피부가 하얀 사내가 누워있다. 아담한 체격과 반대로 단단해보이는 몸과 인간과는 다르게 살짝 뾰족한 귀와 손톱을 가지고 있다. 헉헉 멀리서 비단이 사부작거리는 소리와 숨소리 그리고 그 뒤를 쫓는 여러개의 발자국들이 들려왔다. 두려움과 공포의 심장박동소리 그 소리들은 지민의 본능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도깨비들은 본래 일생을 장난을 치는것에 쏟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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